결과에 대한 집착

결과에 집착한다는 말은 곧 어떤 목표나 욕망이 이루어졌음을 염원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다. 다시 말하면 아직 안 이루어 졌음 혹은 안 이루어졌을 때 생기는 두려움과 긴장 대한 확인 작업이다

많은 () 사상 문헌을 통해 알 수 있는 사실은 최고의 깨달음은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행위에서 나온다는 것이다

일본 궁도, 검도, 유도의 핵심 사상이 그러하며 힌두 전통의 바가바드기타에도 반복적으로 나오는 내용이기도 하다

마땅히 해야 할 바를 행하는 자세. 그렇게 되려면 매 순간 자신이 원하는 어떤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그 순간에존재로서의 삶을 온전하게 이루는 것이다

다비드의 조각상이 거친 대리석 돌 속에 숨겨져 있는 것처럼 우리의은 이미 우리 속에 존재한다

이미 있음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결과에 대한 섣부른 집착과 걱정이 생기게 마련이다.

우리의 목표, 찾고자 하는 그 무엇이 존재한다면 이 또한 광활한 우주 안에서 일어나는 일일 수밖에 없다내가 만약 그 광활한 우주 라면 내가 바라는 것들, 원하는 목표찾고자 하는 모습 등은 이미 내 안에서 꿈틀대며 밖으로 나오려고 발버둥 치고 있는 것은 아닐까 생각해볼 수 있다. 그런 발버둥을 우리는 무시하고모른 채 살아가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

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자세는 따라서이미 있음’, ‘이미 도달했음이라는 대전제하에 올바르게 성립될 수 있는 자세이다. 내가 바라는 그 어떤 것도 이미 내 안에 있기에, 나이기에, 내가 유일하게 할 수 있는 것은 이미 도달한자 답게 평온한 마음과 넓은 포용력으로 자신 있게 내 안에서 꺼내 보이는 것이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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